형지엘리트가 17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12억 9,51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1,666억 5,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6억 4,130만원으로 감소했습니다.
? 감사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제표가 회계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되었는지 외부 감사인이 검토한 보고서입니다. ‘적정’ 의견은 재무제표가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적자 전환은 연결 대상 종속회사가 전년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연결 기준에서는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며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연결 기준은 지배회사가 종속회사의 실적을 합산하여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별도 기준은 지배회사 단독의 실적을 의미합니다.

❔ 연결 기준 실적은 적자인데, 별도 기준 실적은 증가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형지엘리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형지엘리트 본사의 사업 활동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결 기준 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형지엘리트가 지배하는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거나, 연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정 비용 등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연결 실적은 지배회사가 종속회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합산하여 보여주므로,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전체 연결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연결 기준 적자 전환은 종속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