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KBI동양철관, 500억원 유상증자…성공할까

KBI동양철관이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신주를 배정하고, 남은 주식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팔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386만 6,000주이며, 1주당 발행가액은 2,095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조달된 500억 원은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되어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우선적으로 살 기회를 주고, 이때 청약되지 않은 주식(실권주)이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들에게 다시 공모하는 방식입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28일이며, 기존 주주들의 청약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됩니다. 새로 발행된 주식은 12월 26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 KBI동양철관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 예정인가요?

? KBI동양철관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500억 원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1973년 설립된 대구경 강관 제조 전문기업으로, 최근 사명 변경과 함께 국내외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및 해상풍력 발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배관용 도복장 강관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수출 비중 확대에도 힘쓰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사업 확장 전략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