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POSCO홀딩스, 배당기준일 변경…투자자에게 어떤 의미?

POSCO홀딩스가 분기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정으로 변경한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주주들에게 배당금 확정 정보를 미리 알려줘 투자 결정에 도움을 주는 ‘선배당확정 후배당기준일’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존에는 매 3월, 6월, 9월 말로 정해져 있던 배당기준일이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날로 바뀌는 것입니다.

? 배당기준일은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할 주주를 확정하는 날짜를 의미합니다. 이 날짜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생깁니다.

POSCO홀딩스는 변경된 정관에 따라 2025년 3분기 배당기준일을 11월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 공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9월 30일 기준으로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나중에 공시되는 3분기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선배당확정 후배당기준일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미리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 배당기준일 변경이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 배당기준일 변경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배당기준일이 먼저 정해지고 나중에 배당액이 결정되어,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알지 못한 채 투자해야 하는 ‘깜깜이 배당’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배당액이 먼저 확정되고 공시된 후 배당기준일이 정해지므로, 투자자들은 배당액을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