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가 이사회 결정을 통해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보통주 1주당 100원, 총 22억 1,77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이며, 시가배당율은 0.4%입니다. 배당기준일은 10월 2일, 지급 예정일은 10월 15일로 정해졌습니다. 회사는 이번 배당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중간배당은 기업이 사업연도 중간에 주주들에게 이익을 분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1년에 한 번 연말에 배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더 자주 이익을 돌려줄 수 있습니다.
이번 배당의 재원은 자본준비금으로, 과세 소득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피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 자본준비금은 회사의 자본을 유지하기 위해 적립해 둔 돈입니다. 이익잉여금과 달리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아닌 자본거래에서 발생한 잉여금으로, 주주들에게 배당할 경우 과세 소득으로 잡히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자본준비금으로 배당하면 주주에게 어떤 이점이 있나요?
? 자본준비금은 회사의 자본을 유지하기 위해 적립해 둔 돈으로, 주로 주식 발행 초과금 등 자본거래에서 발생한 잉여금입니다. 이익잉여금으로 배당할 경우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배당하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주주들이 배당금을 받을 때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자본준비금 배당은 기업의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배당 결정과 함께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