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지더블유바이텍, 회생절차 중 M&A로 새 주인?

지더블유바이텍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지난 3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지더블유바이텍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100억 원 규모의 외부 자본 유치를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합니다.

? 회생절차 M&A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를 조정하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 경영을 정상화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기업 가치를 보전하고 조기에 회생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M&A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됩니다.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는 10월 2일까지 접수하며, 실사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외부인에게 신주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이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M&A는 일반적인 M&A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M&A는 법원의 관리 감독 아래 진행된다는 점에서 일반 M&A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법원의 감독으로 매각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강조되며, 채권자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또한, 회생절차 M&A는 채무 변제 재원 조달과 책임 있는 경영 주체 확보를 목표로 하며,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은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경쟁을 유도하고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회생기업 M&A는 도산법적 지식과 회생 절차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