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가 15일 27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이며, 만기일은 2030년 9월 23일입니다. 주당 2만1,600원에 보통주 125만주(발행주식총수의 3.63%)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 교환사채(EB)는 채권이지만,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는 사채입니다. 투자자는 만기까지 이자를 받거나,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KDB산업은행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BH는 올 상반기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베트남 생산라인 투자 등을 통한 구조적 효율화로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차입금 상환은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부채를 줄여 이자 비용 부담을 덜고,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교환사채 발행이 BH의 재무구조 개선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 BH가 교환사채를 발행하여 산업은행 차입금을 상환하는 것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교환사채는 일반적인 회사채와 달리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만약 투자자들이 교환권을 행사하여 주식으로 전환하면, 회사는 사채를 갚아야 할 부담이 줄어들고 자본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교환사채는 이자율이 0%로 책정되어 이자 비용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재무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