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금호건설, 3,607억원 규모 공공사업 수주…어떤 의미?

금호건설이 조달청이 발주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15일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의 예상 공사비는 약 3,607억원으로, 금호건설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1조 9,142억원)의 약 19%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 ‘실시설계적격자’는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설계 능력을 갖추고, 해당 사업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인정된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 자격을 얻으면 실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총 공사비는 부가가치세와 관급자재비를 포함해 6,012억원이며, 금호건설은 이 중 60%를 수주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최근 경남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1,111억원)와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650억원대) 수주를 확정하는 등 대규모 공공사업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연결기준 매출액’은 기업이 자회사 등 종속회사의 실적을 합산하여 발표하는 매출액을 말합니다. 이는 기업 전체의 사업 규모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 금호건설이 수주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충남 천안에서 전북 남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축산자원개발부의 연구 및 행정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시설을 신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시설, 사육시설, 행정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공공사업 수주는 기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기여하며, 특히 대규모 공공사업은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