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가 관계기업인 지씨티리써치에 40억원을 추가로 빌려주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대여는 지씨티리써치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것으로, 기존 대여 기간을 1년 연장하는 형태입니다.
? ‘관계기업’이란 투자회사가 피투자기업에 대해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분율 20% 이상 50% 이하일 때 관계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이번 추가 대여로 아나패스가 지씨티리써치에 빌려준 돈은 총 425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아나패스 자기자본 727억 600만원의 5.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 ‘자기자본’은 기업이 사업을 위해 스스로 조달한 자금과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합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아나패스는 지씨티리써치의 5G 칩셋 양산 및 공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대여가 지씨티리써치의 미국 버라이즌 및 고고(GoGo)와의 5G 칩셋 상용화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관계기업에 대한 금전 대여는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 관계기업에 대한 금전 대여는 투자회사가 피투자기업의 사업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피투자기업의 사업이 성공할 경우 투자회사의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입니다. 다만, 대여금은 이자 수익을 발생시키지만, 피투자기업의 재무 상황이 악화될 경우 대여금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투자회사는 관계기업의 사업 전망과 재무 건전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여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번 아나패스의 경우, 지씨티리써치의 5G 칩셋 사업 상용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추가 대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