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가 정종선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에 대한 담보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상상인저축은행에 제공했던 234만3500주에 대한 담보가 해소된 것으로, 12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이뤄졌습니다.
? ‘담보 주식’이란 대출을 받을 때 채무자가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채권자(은행 등)에게 맡기는 주식을 말합니다. 대출금을 갚으면 담보 설정이 해제됩니다.
이번 담보 해제로 정 대표의 담보제공 주식은 전량 해제되었으며, 공시일 기준 정 대표의 신테카바이오 주식 보유량은 234만3500주, 지분율은 15.36%를 유지합니다. 회사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차입금 상환은 그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차입금 상환’은 빌린 돈을 갚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하면 이자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35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해 고금리 단기 차입금을 상환한 바 있습니다. 이번 담보 해제는 신테카바이오의 재무 안정성 강화와 경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표이사 주식 담보 해제가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 대표이사의 주식 담보 해제는 직접적으로 회사 재무제표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대표이사 개인의 채무 상환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는 회사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첫째,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빌린 돈을 갚았다는 것은 그만큼 대표이사의 개인 재무 상태가 개선되었거나, 회사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상환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둘째, 대표이사 주식이 담보로 잡혀있을 경우,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매매는 담보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채권자가 담보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으로, 이는 주가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담보 해제는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여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신테카바이오 측은 이번 차입금 상환이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쳐’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