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2분기 실적 개선…AI 반도체·신사업으로 하반기 성장 기대

전분기 대비 매출 63%·영업익 96% 급증
AI 반도체 수요 회복, 신규 사업 효과 본격화

ISC는 30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316억 8,300만원 대비 63.1% 증가한 516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69억 9,200만원보다 96.1% 급증한 137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68억 3,400만원 대비 69.0% 늘어난 115억 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97억 5,800만원보다 3.8%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9억 1,200만원 대비 8.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160억 5,600만원 대비 28.1% 줄어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833억 4,300만원, 영업이익 207억 400만원, 당기순이익 183억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1.8%, 당기순이익은 42.3% 각각 감소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ISC의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인공지능(AI) 반도체(ASIC) 수요 회복, 신규 사업 인수에 따른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AI 반도체 소켓 매출 비중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하반기 아이세미 실적의 본격적인 반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S증권은 2025년 연간 매출액을 2,160억원, 영업이익을 543억원으로 예상하며 전년 대비 각각 24%, 2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 인수 사업이 세정용 케미칼 등 가치 사슬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투자증권 또한 하반기 북미 하이퍼스케일러의 신규 ASIC 출시(구글 TPU v7, AWS Trainium 2.5 등)에 따른 테스트 소켓 매출 증가와 최근 인수한 기업들의 실적 반영으로 연간 매출액 2,108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8%, 27.8% 증가한 수치다. ISC는 지난 5월 인수한 아이세미(세정용 케미칼, 반도체 테스트 장비)와 Tech Dream 등 신규 사업의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주력 사업 외에도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가치 사슬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거시 경제 환경에 따른 서버 및 반도체 수요 회복과 인수합병 효과에 의한 중장기 성장성 제고가 주목된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뉴스에서 ISC의 2025년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여러 차례 언급되었으며,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구체적인 예상치가 공시 내용과 유사하게 보도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의 감소 폭 등 일부 상세 내용은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 참고기사
이데일리 – ISC, 하반기 실적 성장 본격화…목표가↑-한국
뉴스핌 – [리포트 브리핑]ISC, ‘2Q25 Preview: 아이세미 2H25 실적 본격 기여’
뉴스핌 – [리포트 브리핑]ISC, ‘2분기 양호한 실적 기록 전망’ 목표가 76,000원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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