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대표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피소…회생절차 중 경영권 분쟁 심화

주식회사 브oooooo, 나OO 대표 및 원OO 이사 직무 정지 요구
유동성 위기 속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 심화 양상

동성제약이 대표이사와 이사의 직무집행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소송에 휘말렸다. 동성제약은 주식회사 브oooooo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을 지난 29일 확인하고 30일 공시했다.

이 소송은 동성제약의 나OO 대표이사와 원OO 이사의 직무를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정지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소송은 동성제약이 극심한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제기됐다.

동성제약은 유동성 위기와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지난 6월 23일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법원은 나원균 대표이사와 김인수 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이에 따라 채무 상환이 일시 유예되고 경영 정상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회생절차 개시 직후, 나원균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임원진은 약 177억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유출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는 동성제약 자기자본의 30.6%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으며, 동성제약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등 경영 리스크가 가중됐다. 이러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제기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은 동성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성제약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공시 바로가기: 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동성제약의 경영권 분쟁은 이미 여러 차례 뉴스에서 언급되었으며, 특히 6월에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와 횡령 혐의 발생 등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번 공시에서 언급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은 기존 뉴스에서 직접적으로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소송 제기 사실이므로, 중요 정보가 공시로 처음 공식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 참고기사
코스인코리아 – 동성제약,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 상장적격성 심사 사유 발생 “불확실성 최고조”
코스인코리아 – ‘회생절차 돌입’ 동성제약, 경영권 분쟁 자금유출 의혹 ‘최대위기’
조선비즈 – 동성제약, 177억원 규모 횡령 혐의 발생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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