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SNT에너지, 337억원 규모 에어 쿨러 계약…매출 11% 비중은?

SNT에너지가 미국 Bechtel Energy Inc.와 337억원 규모의 에어 쿨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SNT에너지의 2024년 매출액(2,942억 6,000만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 에어 쿨러는 공장이나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장치로,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설비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9월 11일부터 2026년 12월 3일까지이며, 공급 지역은 해외입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수주잔고는 기업이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합니다. 미래 매출로 이어질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SNT에너지는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공장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미국 내 LNG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7,86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SNT에너지가 미국 LNG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기대한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 SNT에너지는 에어 쿨러와 같은 열교환기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LNG(액화천연가스) 인프라가 확대된다는 것은 LNG 생산 시설, 운송 터미널, 발전소 등이 더 많이 건설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가동 과정에서 많은 열이 발생하므로, 이를 효율적으로 식혀주는 에어 쿨러와 같은 장비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LNG 관련 시설 투자가 늘어나면, SNT에너지의 에어 쿨러 수요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SNT에너지가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현지 시장의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주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의 매출 증대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