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가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피고소인은 이OO이며, 고소 금액은 60억 5,730만원입니다. 이는 2022년 말 기준 테라사이언스의 자기자본 998억 4,000만원의 6.0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 업무상 배임은 회사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상 임무를 어기고 회사에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합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은 피해 금액이 5억 원 이상일 경우 일반 형법보다 더 무겁게 처벌합니다.
회사는 고소장 제출 후 법적 절차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공시된 금액은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혐의는 테라사이언스의 재무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자기자본은 회사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수한 자산으로, 주주들이 회사에 투자한 돈과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쌓인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실제로 테라사이언스는 2025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5.1% 증가하는 등 실적 악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자금 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지만, 이번 배임 혐의는 회사의 재무적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 유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새로 발행하여 주주나 특정인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입니다. 회사가 사업 자금을 마련하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로 사용합니다.
수사 결과와 법원 판결에 따라 테라사이언스의 경영 전략과 주주 가치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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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테라사이언스의 배임 혐의,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배임 혐의는 기업의 신뢰도와 재무 건전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상장사의 경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기업의 경영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며, 만약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고 피해 규모가 크다면, 경영진 교체나 상장 적격성 심사 등 더 큰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테라사이언스는 실적 악화를 겪고 있었던 만큼, 이번 배임 혐의는 회사의 재무적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