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캐스트가 바이오 기업 압타머사이언스에 93억 9,200만원을 투자해 지분 20.32%를 확보한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알티캐스트 자기자본의 21.42%에 해당하는 큰 규모의 투자입니다.
? 자기자본은 회사가 가진 총 자산에서 빚(부채)을 뺀 순수한 자기 돈을 말해요. 이 자기자본의 21.42%를 한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결정이라는 의미입니다.
알티캐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방송 솔루션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최근 알티캐스트는 미디어 사업 일부를 분할해 ‘알티미디어(가칭)’를 설립하고, 존속회사인 알티캐스트는 KT, 스카이라이프 등 국내외 사업에 집중하는 등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투자 대상인 압타머사이언스는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사업연도 기준으로 자산총계는 319억 8,100만원, 매출액은 10억 8,3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7억 200만원으로 아직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 당기순이익은 회사가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총수익에서 모든 비용을 빼고 남은 최종 이익을 말합니다. 마이너스(-)는 그 기간 동안 손실을 봤다는 의미입니다.
알티캐스트는 최근 법적 분쟁 관련 신주발행 무효 소송이 각하 판결을 받아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이번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압타머사이언스 투자 효과와 알티캐스트의 사업 구조조정 결과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Q: 알티캐스트가 투자한 압타머사이언스는 어떤 기술을 가진 회사인가요?
A: 알티캐스트가 투자한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라는 물질을 기반으로 진단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압타머는 특정 물질에만 달라붙는 성질을 가진 핵산(DNA 또는 RNA)으로, 항체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러한 압타머 기술을 활용해 폐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키트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혈액 검사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압타머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알티캐스트는 이러한 압타머사이언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