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결정 철회 공시 번복으로 지정 예고
벌점 1.5점 부과, 6개월간 추가 위반 시 지정 확정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회사합병 철회 및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는 이미 보도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지정유예) 결정은 이번 공시로 처음 공식화되었다.
지엘팜텍은 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결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7월 3일 발표된 회사 합병 결정 철회에 따른 공시 번복으로 8월 25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가 된 데 대한 조치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엘팜텍에 벌점 1.5점을 부과했지만, 향후 6개월 동안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지정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지엘팜텍은 자회사 지엘파마와의 흡수합병을 추진했으나, 기존 공급 제품 전량 반품에 따른 재고 부담과 현금 흐름 악화 등을 이유로 합병을 철회했다.
합병 철회는 회사 재무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철회 발표 이후 지엘팜텍은 2025년 1분기 매출 78억 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사업부 제품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합병 철회로 인한 재고 부담과 현금 흐름 악화 가능성은 여전히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6개월 유예 기간 동안 지엘팜텍이 다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될 경우, 기존 벌점과 공시 위반 제재금을 포함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엘팜텍은 향후 6개월 동안 투명하고 정확한 공시를 통해 시장 신뢰 회복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GMP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신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성장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현금 흐름 악화 가능성과 합병 관련 실익 논란 등 잠재적 리스크 관리에도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공시 바로가기: 불성실공시법인미지정 (지정유예)
? 발표 시각: 2025-09-08 17:08:07
? 참고기사
– [팜데일리뉴스] “사업 시너지 창출” 지엘팜텍, 자회사 지엘파마 흡수합병산업
– [팜데일리뉴스] 지엘팜텍, 1분기 실적 호조…”전년대비 영업흑자 전환”
– [IB토마토] 지엘팜텍, 합병 ‘백지화’…100억 단기차입에 곳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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