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가 8일 이사회에서 2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683만5444주를 발행합니다. 주당 발행가는 3,950원이며,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30.33%에 해당합니다.
?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받는 것을 말해요. 회사는 이 돈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빚을 갚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30일이며, 기존 주주들은 1주당 0.3033016062주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를 갖게 됩니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납입일은 12월 1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30일입니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신주를 살 기회를 주는 방식이에요. 만약 기존 주주들이 신주를 사지 않아 남은 주식(실권주)이 생기면, 이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판매(일반공모)합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270억 원 중 60억 원은 시설자금으로, 21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딥노이드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기간 동안 공매도 거래는 9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금지됩니다.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46억3,000만 원, 영업손실 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0.9%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매출총이익은 39억3,000만 원으로 약 6배 증가했는데, 이는 산업AI 부문의 이익률 개선과 의료AI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Q: 딥노이드의 유상증자 결정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주가에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줄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기업이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 사업에 투자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딥노이드의 경우 시설 및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 압력이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신주 발행으로 인해 기존 주식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발행주식총수가 늘어나면 주당 가치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상증자 발표는 시장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자금 조달 목적과 사용 계획, 그리고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