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2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시설 및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딥노이드는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신주를 살 기회를 주고, 남은 주식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파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683만5444주를 발행합니다. 1주당 발행가액은 3950원이며, 이번 증자로 발행 주식 총수는 약 30% 늘어날 예정입니다.
? 유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새로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팔고 돈을 모으는 방식이에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는 기존 주주에게 우선권을 주되, 남는 주식은 일반인에게도 파는 방식이죠.
조달된 자금 270억원 중 60억원은 시설 투자에, 210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신주를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날인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30일이며, 기존 주주들의 청약은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됩니다. 주금 납입일은 12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30일입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9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매도 거래가 금지됩니다. 이는 유상증자로 주식 수가 늘어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불공정한 공매도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나중에 다시 사서 갚는 방식으로 이익을 얻는 투자법이에요. 유상증자 기간에 공매도를 금지하는 것은 주가 하락을 이용한 부당한 이득을 막기 위함입니다.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0.9% 감소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산업 AI 부문의 이익률 향상과 의료 AI 사업 확장에 힘입어 매출총이익이 약 6배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누적 결손금이 673억원에 달해 여전히 재무적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딥노이드가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기존 주주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딥노이드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식입니다.
먼저, 10월 30일인 ‘신주배정기준일’에 딥노이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신주를 받을 권리가 생깁니다. 이 권리는 ‘신주인수권’이라고 부르며, 이 권리를 가진 주주들은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기간에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이때, 1주당 0.3033016062주를 배정받을 수 있으며, 1주당 발행가액은 3950원입니다.
만약 신주를 사고 싶지 않다면, 부여받은 신주인수권을 다른 투자자에게 팔 수도 있습니다. 신주인수권은 증권시장에서 일정 기간 거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지 않거나 팔지 않으면 그 권리는 사라지게 됩니다.
기존 주주들이 청약하지 않아 남은 주식(실권주)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판매됩니다. 따라서 기존 주주들은 자신의 투자 계획에 따라 신주를 청약하거나, 신주인수권을 매도하는 등의 결정을 해야 합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확장을 추진하려 하지만, 발행 주식 수 증가로 인한 주가 희석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