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F가 자회사 티엠씨 주식 현물배당과 자기사채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티엠씨 주식 40만주를 현물로 배당하고, 45억원 규모의 자기사채를 소각하는 것입니다.
현물배당은 KPF가 보유한 자회사 티엠씨 주식을 주주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발행주식총수 2,068만2,798주 중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 자기주식을 제외한 1,222만882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31주당 티엠씨 주식 1주를 배당합니다. 이는 티엠씨의 기업공개(IPO) 시 구주매출 수량의 2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 현물배당은 현금 대신 주식이나 다른 자산으로 배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주들은 현금 대신 자회사 주식을 받게 되며, 이는 자회사 상장 시 투자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KPF는 2026년 배당에 배당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2025년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감액배당 체계를 구축 중입니다. 또한, 45억원 규모의 자기사채 소각은 2023년 7월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잠재 유통주식수가 109만6,224주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자기사채 소각은 회사가 발행했던 사채를 다시 사들여 없애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전환사채를 소각하면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인 물량이 사라지므로, 주식 가치 희석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KPF는 이번 계획 외에도 반기 1회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 개최, 공정공시 강화, 기업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주식 저평가 해소와 주가 부양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회사 티엠씨는 선박·해양용 케이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300억원 규모 외부 투자 유치와 코스피 상장 예심 신청을 마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Q: KPF가 자회사 티엠씨 주식을 현물배당하면 주주들은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나요?
A: KPF가 자회사 티엠씨 주식을 현물배당하는 것은 주주들에게 여러 가지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첫째, 티엠씨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경우, KPF 주주들은 상장 전부터 티엠씨 주식을 보유하게 되어 향후 티엠씨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티엠씨의 성장 잠재력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줍니다.
둘째, KPF는 2026년 배당에 배당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기 위한 감액배당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주주들은 배당소득세 부담 없이 티엠씨 주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배당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현물배당은 KPF가 자회사 티엠씨의 가치를 시장에 알리고, 주주들에게 직접적으로 그 가치를 공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KPF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장기적으로 KPF의 기업 가치와 주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티엠씨의 상장이 무산될 경우 현물배당은 지급되지 않으므로, 티엠씨의 상장 진행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