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익 73% 급증에도 순익 적자 전환

매출 소폭 감소에도 영업이익 73% 급증
법인세차감전이익 등 순이익 지표는 모두 적자 전환

GS건설이 30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GS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지표는 모두 적자로 전환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3조 1,9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3조 629억원 대비 4.35% 증가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3조 2,972억원과 비교하면 3.0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20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703억 7,700만원 대비 130.28%, 전년 동기 934억 3,200만원 대비 73.45% 급증했다. 그러나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는 우려가 제기된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163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70억 6,100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627억 2,200만원을 기록하며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 창출에도 불구하고, 기타 비용이나 세금 등에서 큰 부담이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상반기 누계 실적 또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누계 매출액은 6조 2,590억원, 영업이익은 2,324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738억 1,000만원, 당기순이익 -733억 2,600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343억 5,300만원으로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신규 수주 실적도 부진했다.

2분기 누계 신규수주액은 7조 8,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 3,465억원 대비 5.52% 감소했다. 이러한 신규 수주 부진은 향후 매출 성장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GS건설의 이번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들 증권사는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면서도, 수주 위축과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수익성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다만, GS건설 측은 이번 실적 발표가 잠정치이며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GS건설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는 이미 여러 언론과 증권사 보고서에서 예상치와 함께 언급되었으며, 특히 영업이익의 큰 폭 증가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보도된 바 있다. 다만,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등 구체적인 재무 수치는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된 중요 정보이다.

? 참고기사
매일경제 – GS건설(006360) 소폭 상승세 +3.06%
뉴스락 – [뉴스락 주식네비 7월1일] GS건설(006360),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
딥서치 – GS건설(KRX:006360) | 기업정보, 재무제표, 최신 뉴스 분석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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