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가나 공화국에 약 13억 6,070만원(97만 5천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계약은 2025년 8월 25일부터 2027년 8월 24일까지 2년간 유효하며, 별도 통지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됩니다.
? 독점 공급 계약은 특정 지역이나 시장에서 오직 한 회사만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이는 해당 시장에서 경쟁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이번 계약은 노을이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을은 최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라이트재단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보건 간담회에 국내 유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참여하여 국제 보건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가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재단으로, 국제 보건 증진과 빈곤 퇴치 등을 주요 목표로 활동합니다. 라이트재단은 한국 정부,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 기업이 협력하여 국제 보건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비영리 재단입니다. 이러한 국제적 기관과의 교류는 노을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됩니다.
가나와의 계약은 이러한 국제적 노력의 결과물로 해석되며, 노을의 miLab 플랫폼 등 5종의 제품이 가나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계약 규모 자체는 회사 전체 매출에 비해 크지 않으나,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Q: 노을의 가나 의료기기 공급 계약 규모가 회사 전체 매출에 비해 크지 않다고 하는데, 왜 중요한 의미를 가지나요?
A: 노을의 가나 의료기기 공급 계약은 약 13억 6,070만원 규모로, 회사 전체 매출과 비교하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약은 단순한 매출 증대 이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가집니다.
첫째,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가나 공화국과의 독점 공급 계약은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입니다. 개발도상국 시장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여 노을의 miLab 플랫폼과 같은 분산형 진단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을은 실제 현지 환경에서 제품의 유효성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향후 다른 아프리카 국가나 유사한 환경의 개발도상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됩니다.
둘째, 국제 보건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됩니다. 노을은 게이츠 재단 및 라이트재단과의 간담회에 참여하며 국제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가나와의 계약은 이러한 논의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고 글로벌 헬스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셋째, 독점 공급 계약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가나 시장에서 노을의 제품이 독점적으로 공급된다는 것은 해당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규모의 계약이나 추가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노을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