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카지노 매출 전년비 30% 이상 증가
카지노는 주로 VIP 고객이나 게임 목적 관광객 유치에 집중
롯데관광개발이 8월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하며 카지노 부문의 뚜렷한 성장세를 알렸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호텔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카지노의 성장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롯데관광개발의 8월 카지노 매출액은 429억 8800만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월 대비 1% 소폭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테이블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11억 6500만원을 달성하며 카지노 성장을 주도하였다. 반면 머신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한 18억 2300만원에 그쳤다. 호텔 매출액은 83억 6800만원으로 전월 대비 6.1%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하였다.
? 연결 기준 잠정 영업실적: 기업이 자회사 실적까지 합산하여 발표하는 임시 실적을 의미한다. 아직 외부 감사인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수치이므로, 향후 확정 실적 발표 시 일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2,809억 9,000만원을 기록하였다. 이 중 테이블 매출액은 49.2% 증가한 2,673억 9,000만원, 머신 매출액은 3.2% 증가한 135억 9,6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호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522억 1,800만원이었다.
8월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은 전월 대비 4.5% 증가한 2,515억원,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한 1조 5,140억원에 달하였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무비자 입국 정책과 중화권 신규 항공편 확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테이블 드롭액: 카지노 고객이 게임을 위해 테이블에 투입한 현금 총액을 의미한다. 이는 카지노의 영업 활성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드롭액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고객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Q: 카지노 매출은 크게 늘었는데, 호텔 매출은 왜 감소했나요?
A: 카지노와 호텔은 고객층과 이용 목적에 차이가 있어 실적 흐름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는 주로 VIP 고객이나 게임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호텔은 일반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고객 등 다양한 수요에 영향을 받습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카지노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호텔 부문은 전반적인 관광 시장의 회복 속도, 경쟁 심화, 또는 특정 시기의 수요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카지노의 성장이 특정 고객층의 유입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 호텔은 더 넓은 시장 상황과 경쟁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