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주 청약률 33.6% 그쳐, 2000억원 넘는 미청약분 일반공모로
재무 부담 완화 위한 자금 조달, 시장 반응 주목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엘앤에프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 및 주주우선공모 방식은 2025년 6월부터 언론에 보도되었으나, 구체적인 청약 결과는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이는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유형의 공시 중 주가나 기업의 경영 상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공시로 판단된다.
엘앤에프는 3일 3000억원 규모의 제7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과를 공시했다. 구주주 청약 결과, 총 모집금액 3000억원 중 1008억원만 청약이 이뤄져 청약률은 33.6%에 머물렀다. 이는 당초 예상을 밑도는 수치다.
미청약된 1992억원은 일반공모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해 오는 9월 4일과 5일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일반공모 후에도 잔액이 남을 경우 주관사들이 전액 인수하기로 했다.
채권은 9월 10일, 신주인수권증권은 9월 22일 상장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지속적인 적자와 차입금 증가로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그러나 구주주 청약률 저조로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반공모에서도 미달될 경우 엘앤에프의 재무 상황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엘앤에프가 삼원계 배터리 외에 LFP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익성 저하와 투자 효율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슬라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있지만, 당분간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공시 결과는 엘앤에프의 재무 안정성과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시장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공시 바로가기: 유상증자또는주식관련사채등의청약결과(자율공시)
? 발표 시각: 2025-09-03 14:52:54
? 참고기사
– IB토마토 – 엘앤에프, 투자 명분 내세운 BW…’재무불안 땜질용’ 우려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 엘앤에프(066970) Juniper향 출하 증. 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 줌인베스트 – 엘앤에프(066970) | 기업정보, 재무제표, 최신 뉴스 분석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