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부터 2037년까지 미국 시장 공략
장기 계약으로 북미 시장 지배력 강화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2025년 9월 3일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과 Mercedes-Benz 계열사 간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은 2024년 10월 8일자 언론 보도에서 50.5GWh 규모로 이미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공시에서는 공급 규모가 75GWh로 증가하였고, 계약 기간도 2029년 7월 30일부터 2037년 12월 31일까지로 구체화되었다. 기존 보도에서 언급된 계약 규모와 기간에 변화가 있어 핵심 정보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된 것으로 판단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 7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3일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7월 30일부터 2037년 12월 31일까지이며, 미국 시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 금액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회사의 수시공시 기준 금액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는 계약금이나 선급금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시장 공략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회사는 이미 미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5조 6,2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지속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향후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급 물량이나 계약 기간 등 계약 조건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같은 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IRA 세액 공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장기 계약은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현지 생산 예정인 각형 LFP 배터리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북미 ESS 시장 공략과 밸류체인 현지화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공시 바로가기: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발표 시각: 2025-09-03 09:08:15
? 참고기사
– LG엔솔, ‘RE+2025’서 북미 생산 각형 LFP 배터리 실물 최초 공개
– LG에너지솔루션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
– LG에너지솔루션, 美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2025’ 참가 “북미공략 강화”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