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조사기간 15일 연장

코스닥시장본부, 추가 조사 필요성으로 연장 결정
9월 23일 최종 판단, 상장 유지 불투명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서희건설의 상장 폐지 우려 및 거래 정지 가능성은 이전부터 언론에 언급되었으나, 조사 기간 연장이라는 구체적인 결정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서희건설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조사기간을 15일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9월 2일까지였던 조사기간은 추가 조사 필요성으로 인해 9월 23일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의 상장 유지 여부는 9월 23일 이후에야 결정된다.

이번 조사기간 연장은 서희건설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주택사업에서 공사비 인상과 추가 분담금 요구 등으로 조합원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북 김제 ‘남전주서희스타힐스’ 입주 지연과 대구 ‘두류스타힐스’의 수백억 원대 공사비 인상 문제 등이 이러한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사업 관련 분쟁은 서희건설의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이봉관 회장의 특검 조사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 회장은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고, 인사 청탁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다. 배임·횡령·증거인멸 혐의로 영장 심사까지 진행 중이다.

경영진의 리스크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9월 23일까지 서희건설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기간 연장은 서희건설의 상장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공시 바로가기: 기타시장안내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 연장 안내)
? 발표 시각: 2025-09-02 17:53:35

? 참고기사
땅집고 – “1200가구 통경매행에 뒷돈도…” 논란의 서희건설, 지주택만 남았다
MBC – ‘순방 목걸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오늘 소환 (2025.09.02)
연합뉴스TV – 서희건설 회장·사위 동시 소환…′묵묵부답′ 출석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