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분기 842억원 적자 전환…주택 착공 부진 영향

매출 1조 3217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기록…전분기 대비 감소
상반기 누적 적자 지속…구조조정 효과 기대감은 여전

DL은 31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 3,2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4% 줄었다.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6%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은 49.6%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은 842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 역시 부진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564억원, 당기순이익은 1,03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966억원 적자였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주택 착공 부진과 일부 사업 부문 매각 지연을 꼽았다. KB증권은 7월 보고서에서 “무난한 2분기 시황”이라며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1분기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세가 2분기에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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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는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으나, 6월 말 KB증권 리포트에서 D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Investing.com의 실적 발표 캘린더에 DL이앤씨의 2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이 7월 31일로 명시되어 있어 실적 발표 자체는 예상 가능했던 정보였다. 다만, DL의 연결기준 잠정 실적(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구체적인 수치와 적자 전환 사실은 공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중요 정보이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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