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소액주주, 일시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신청 소송 제기
회사, 법적 대응 방침

진원생명과학(011000)이 경영권 분쟁 소송에 휘말렸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고광연, 한우근씨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일시이사 및 일시대표이사 선임을 신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신청인들은 법원에 회사의 일시이사 및 일시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자를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송은 지난 21일에 제기됐으며, 진원생명과학은 31일 법원으로부터 관련 등기우편물을 수령했다. 회사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소송은 최근 진원생명과학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과 주주 갈등 심화를 보여준다.

회사는 2020년 이후 약 2000억 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박영근 대표이사는 같은 기간 172억 원의 급여와 상여금을 수령했고, 자회사를 포함하면 총 358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대표이사 및 이사 해임 시 거액의 ‘황금낙하산’ 조항(대표 100억 원, 이사 60억 원)도 주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가과제 수행 부실로 73억 7000만 원의 과태료와 2년간 국가과제 참여 제한 처분까지 받으면서 연구개발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었다.

지난 21일에는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총사퇴와 임시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회사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 공시 바로가기: 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진원생명과학의 경영권 분쟁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되었으며, 고광연, 한우근 씨가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등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일시이사 및 일시대표이사 선임 신청 소송 제기 사실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화된 중요 정보이다.

? 참고기사
조선비즈 – 진원생명과학, +4.36% 상승폭 확대
메디팜헬스뉴스 – 진원생명과학 소액주주, 경영진 총사퇴 요구
이데일리 – “2천억 적자인데 대표는 상여금”…’이 회사’ 경영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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