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67억원 규모 중간배당 결정…주당 1000원

보통주 0.3%, 종류주 0.8% 시가배당율 기록
1분기 실적 감소에도 주주환원 의지 표명

LG생활건강은 3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배당금은 167억 5600만원이며, 보통주와 종류주에 대한 시가배당율은 각각 0.3%, 0.8%다. 배당기준일은 8월 18일, 지급 예정일은 8월 29일이다.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은 매출 1조 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K-뷰티 시장 경쟁 심화와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화장품 사업 매출 비중이 약 42%에 달하는 만큼, 신생 업체들의 성장과 중국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이 향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건강기능식품 부문 강화를 통해 매출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어려움은 여전히 상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뤄진 중간배당 결정은 주주들의 불안감 해소와 장기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시가배당율이 낮은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증권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의 향후 고기능 뷰티기기 및 중저가 시장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 공시 바로가기: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LG생활건강의 배당 정책 변화 및 중간배당 도입 가능성은 이미 2025년 3월에 보도되었으나, 이번 공시는 구체적인 중간배당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배당 자체에 대한 언급은 이전에도 있었다.

? 참고기사
LG생활건강, 시장 반응과 실적 부진 속에서의 투자 가치 분석
LG생활건강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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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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