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지니틱스에 10억원 규모 증거보전 신청

수원지방법원, 심문서 송달
경영권 분쟁 여파…법적 공방 지속 전망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지니틱스의 경영권 분쟁 관련 임시주주총회 개최는 이미 언론에 보도되었으나, 증거보전 신청이라는 구체적인 법적 절차 진행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지니틱스는 헤일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이하 헤일로)이 제기한 10억원 규모 증거보전 신청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지니틱스는 29일 수원지방법원(사건번호 2025카기21400)으로부터 헤일로의 증거보전 신청에 대한 심문서를 송달받았다고 공시했다.

헤일로는 지난 18일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했으며, 지니틱스는 심문서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니틱스는 공시를 통해 법령에 따라 성실히 소명하고 절차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거보전 신청은 지니틱스와 헤일로 간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 있다. 지난 7월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헤일로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안과 현 경영진 해임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기존 경영진이 유지됐다.

이에 헤일로는 경영진이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이용해 주주총회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실제로 지니틱스의 ‘터치 컨트롤러 내장형 AMOLED 디스플레이 구동 SoC 설계기술’은 지난 7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이는 이사회와 의사결정 과정에 혼란을 야기하며 경영권 분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지니틱스는 반도체 시장 수요 둔화 속에서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IC 제품 라인업을 자체 개발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 실적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35% 수준이며, 향후 주주 구성 변화가 경영권 분쟁에 미칠 영향도 관심을 끈다. 지니틱스의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도 법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이 회사 경영과 사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공시 바로가기: 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증거보전)
? 발표 시각: 2025-08-29 16:05:51

? 참고기사
조선비즈 – [단독] 지니틱스, 국가핵심기술 지정에 임시주총 제동… 최대주주 표행사 차질
딜사이트 – 지니틱스 임시주총 파행…최대주주 “경영진 측 위법행위”
조선비즈 – 지니틱스, 경영권 분쟁 본격화… 주총 표대결 앞두고 양측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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