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100억 규모 대사성 질환 치료제 기술 도입 계약 체결

테르나테라퓨틱스와 독점적 권리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인벤티지랩은 31일 테르나테라퓨틱스와 FGF-21 기반 mRNA-LNP 대사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독점적 권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은 해당 치료제의 공동 개발 및 전 세계 독점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임상 1상 수행, 임상용 및 상업용 제품 생산 및 공급, 재실시(sublicense) 계약권을 담당하고, 테르나테라퓨틱스는 원료 확보, 특허 출원 및 등록, 제제 연구, 비임상 연구 등을 맡는다.

계약금 규모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재실시 계약 시 수익금 분배 비율은 개발 단계에 따라 인벤티지랩이 30%에서 70%까지 가져가는 조건이며, 계약 기간은 인벤티지랩이 최초 품목 허가를 취득한 날로부터 10년이 경과한 날까지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몇 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109억원, 2023년 1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현금성 자산은 413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기술 도입 계약은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만 치료제 개발 등 다른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인벤티지랩은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비만 치료제(IVL3021, IVL3024 등)와 경구용 후보(IVL3027) 등 장기 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벤티지랩의 비만 치료제 공동 개발이 순항 중이며, 경구제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신약 사업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인벤티지랩의 재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지 주목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조건부 계약이며, 연구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실패 혹은 중단 시 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공시 바로가기: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FGF-21기반 mRNA-LNP 대사성 질환치료제 독점적 권리 도입 계약 체결)

? 공시 신선도: 4 / 5 ?
? AI 평가: 인벤티지랩이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이라는 내용은 있었으나, 테르나테라퓨틱스와 FGF-21 기반 mRNA-LNP 대사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독점적 권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 참고기사
딜사이트 – 부채 늘린 인벤티지랩, 마일스톤 수령 ‘분수령’
비즈니스포스트 – 인벤티지랩, 자체 플랫폼 기반 비만치료제 공동개발 ‘순항’
뉴스1 – 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비만 약 개발 속도…글로벌 경쟁력 강화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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