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442억원 규모 소송 제기당해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 관련, 청구금액 50억원에서 급증
회사 측, 법적 절차 따라 대응…소송 결과 주목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기존 50억 원 소송이 있었으나, 청구금액이 442억 원으로 대폭 증가한 사실은 새로운 정보이며, 자기자본 대비 7.41%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코오롱글로벌은 덕현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441억 7600만원의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당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 22일 제기된 이 소송은 초기 50억원이었던 청구금액이 44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코오롱글로벌의 2024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5,959억 5,000만원)의 7.41%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다. 소송은 코오롱글로벌이 공동시공자로 참여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관련돼 있다.

조합 측은 코오롱글로벌을 포함한 피고들에게 부당이득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피고들은 확정된 판결 금액에 대해 연대책임을 지게 되며, 코오롱글로벌의 시공지분(50%)을 고려하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22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회사가 레저·자산관리 중심의 신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경영 개선에 힘쓰고 있는 시점에 제기되어 주목된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 매출 1조 3,784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번 소송으로 인해 향후 재무적 부담과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기업 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신사업 전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소송은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공시 바로가기: 소송등의제기ㆍ신청(일정금액이상의청구)
? 발표 시각: 2025-08-25 17:00:39

? 참고기사
코오롱글로벌의 신사업 전환 전략, 그룹 계열사 M&A로 돌파구 찾을까?
코오롱글로벌의 최근 동향 분석: 주가 및 투자심리에 따른 투자 가치를 …
코오롱글로벌 박문희 부사장 “드리미와 새로운 시장 판도 바꾸겠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