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7명, 검사인 선임 신청 소송 제기
8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앞두고 법적 공방 예고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 및 경영권 분쟁 조짐은 보도되었으나, 검사인 선임 소송 제기 사실은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됨.
디아이동일은 21일 김○○씨 등 소액주주 7명으로부터 검사인 선임 신청 소송 송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된 이 소송은 8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의 소집 절차 및 결의 방법의 적법성 여부를 조사할 검사인 선임을 청구하는 내용이다.
소송 제기자들은 소송 비용을 디아이동일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아이동일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송은 지난 7월 10일 회사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8월 7일 관련 참고서류를 제출한 이후 제기됐다.
소집 절차의 적법성에 대한 주주들의 의문 제기가 소송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에너지 소재 자회사인 동일알루미늄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선 디아이동일의 경영 투명성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소송이 제기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합병 과정이나 이후 경영 전략에 대한 우려가 소송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디아이동일은 동일알루미늄 합병으로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생산 등 신성장 동력 사업에 집중하고, 소재 및 친환경 플랜트 중심의 중견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주주총회 소집 절차를 둘러싼 법적 분쟁까지 더해지면서 회사의 경영 환경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 공시 바로가기: 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 발표 시각: 2025-08-21 17:26:18
? 참고기사
– DI동일, 동일알루미늄과 합병 마무리…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생산 속도”
– [지배구조 톺아보기] 동일알루미늄 합병 ‘DI동일’…소액주주 견제에 ‘3세 승계’ 논란[3]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