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4조 6761억원…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감소

매출 74조 5660억원 기록,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메모리·스마트폰 부진 지속…대규모 파운드리 계약 등 하반기 반등 모색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4조 5660억원으로 전분기(79조 1410억원) 대비 5.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74조 680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조 6761억원으로 전분기(6조 6853억원) 대비 30%, 전년 동기(10조 4440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37.8%,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5조 1164억원을 기록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4조 934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 부진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은 삼성전자의 실적에 큰 타격을 입혔다.

스마트폰 시장 역시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단가 하락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22조 8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고, 갤럭시Z 플립7, 폴드7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슬라와의 대규모 계약은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폴더블폰과 인공지능 기반 신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신제품 라인업과 대형 수주,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가 전반적인 실적 둔화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시와 관련해 회사 측은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공시 신선도: 2 / 5 ?
? AI 평가: 삼성전자의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은 공시일(2025년 7월 31일) 이전인 7월 8일에 이미 다수의 언론을 통해 상세히 보도되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등 주요 수치가 공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또한, 6월 중순부터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예상치 및 전망 기사들이 보도되어 실적 부진에 대한 조짐이 이미 언급되었다. 따라서 공시는 이미 알려진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 참고기사
지디넷코리아 – [Q&AI] 삼성전자, 테슬라 효과로 주가 급등…단기 전망은
매일경제 – 삼성전자, 23조원 규모 반도체 공급계약 체결
Benzinga Korea – 삼성전자, 7월 9일 ‘갤럭시 언팩 2025’ 이벤트 확정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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