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허가 신청 취하…재심사 준비

2년 넘게 지연되자 자진 취하 결정
보완 후 재신청 계획…중국 시장 재진출 전략 수정

대웅제약은 30일 나보타의 중국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2021년 12월 30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100 unit 제품 허가를 신청했으나, 2년 7개월 만에 신청을 철회했다.

대웅제약은 통상적인 허가 승인 기간을 훨씬 넘겼다는 점을 고려해 내부 종합 평가와 사업 개발 전략 조정을 거쳐, 충분한 보완을 거친 후 재제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 지연을 넘어, 대웅제약의 중국 시장 전략 수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향후 나보타의 중국 품목허가 신청을 재제출할 계획이지만, 이번 자진 취하를 통해 제품 개발 및 규제 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전략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수정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바이오시밀러 부문 전문가 영입 및 국내외 파트너십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공략을 목표로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 생산, 유통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 중이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나보타’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더불어, 중국 시장 재진출을 위한 나보타의 완성도 향상 및 규제 대응 전략 수립에 회사의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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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평가: 대웅제약 나보타의 중국 품목허가 지연에 대한 기사는 있었으나,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는 내용은 공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새로운 정보이다.

?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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