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상장폐지 위기 속 2026년 5월까지 개선기간 부여

177억원 횡령·배임 혐의 여파, 거래정지 지속
경영 개선 계획 이행 여부가 상장 여부 결정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동성제약의 개선기간 부여 결정은 2025년 8월 13일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된 새로운 정보이다. 이전 뉴스에서는 상장폐지 심의 및 개선기간 부여 여부 결정 예정 소식만 언급되었을 뿐, 구체적인 결정 내용은 공시로 처음 공개되었다. 이는 기업의 경영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이므로 신선도가 높다.

동성제약은 13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2026년 5월 13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6월 25일 발생한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와 이에 따른 상장적격성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는 동성제약의 경영 투명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개선기간 동안 동성제약 주식 매매거래는 정지된다. 동성제약은 최근 심각한 유동성 위기와 경영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 177억원에 달하는 회사 자금 유출 사건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회생절차 진행 여부도 불투명하다. 2022년 설립된 마케팅 기업 브랜드리팩터링이 최대주주가 되었으나, 이 회사 역시 자본잠식 상태여서 경영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여기에 최대주주 지분 일부가 주가 급락으로 반대매매를 당하는 등 경영권 분쟁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지난 7월에는 부도까지 발생하며 상황이 악화됐다. 한국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동성제약의 개선 계획 이행 내역을 면밀히 검토해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개선 계획에는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제약이 제시하는 개선 계획의 실효성과 이행 여부에 따라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177억원 규모 횡령·배임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와 책임자 처벌 수위는 동성제약의 향후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공시 바로가기: 기타시장안내 (개선기간 부여 결정)

? 참고기사
코스인코리아 – 동성제약,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 상장적격성 심사 사유 발생 “불확실성 극대화”
뉴스토마토 – (단독)동성제약 최대주주는 급조한 ‘자본잠식’ 회사
조선비즈 – 경영권 분쟁 중에… 동성제약 최대주주 측 지분, 반대매매 당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