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한국거래소 결정에 불복…정리매매 절차 중단 요청
횡령·배임 혐의, 실질심사 미충족 등 복합적 사유

테라사이언스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회사는 2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을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정지하고, 주권 정리매매 절차를 진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27일 테라사이언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정리매매 개시를 공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은 2024년 3월부터 이어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미충족과 2024년 7월, 8월에 공시된 횡령·배임 혐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 기업으로 2004년 코스닥에 상장했던 테라사이언스는 상장 유지를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회사는 2024년 11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나, 2025년 2월 기각됐다.

또한 2024년 11월부터 추진했던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오는 2025년 8월 29일까지 연기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유상증자 대상자인 서진판지의 최대주주 변경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회생절차 기각과 불성실공시 지정 등의 악재로 납입 완료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023년 기준 테라사이언스의 자산은 80억 1,700만원, 부채는 3억 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테라사이언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보도되었으나,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는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된 새로운 정보이며, 이는 기업의 경영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공시 바로가기: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 발표 시각: 2025-11-28 10:57:16

📰 참고기사
IB토마토 – 테라사이언스, 상장 유지 ‘경고등’…최대주주 변경 가능성도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