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8,000억대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도입

최대 8,000억대 규모, 2024년 매출 154% 달해
CA9 타겟, 항암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 동문 연구 재단(이하 ‘WARF’)과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27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CA9 타겟 방사성의약품의 전 세계 연구, 개발, 생산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8,425억 2,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2024년 연결 매출액의 154%에 해당하는 수치다. 계약금은 219억 4,100만원이며, 개발 및 허가,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는 최대 8,205억 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제품 판매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별도로 지급한다. 계약 기간은 제품 출시 후 10년, 물질특허 만료, 허가독점권 만료 중 가장 늦게 도래하는 시점까지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항암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최신 임상 결과 10건을 발표하며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치료 가능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경구용 현탁액 제형의 신약 승인 신청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장과 신제품 출시가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시와 관련해 회사 측은 “동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서, 본 계약을 통한 비용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개발의 중단, 품목허가 실패 등 발생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SK바이오팜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진출하고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은 이미 보도되었으나, 특정 후보물질(WT-7695)에 대한 구체적인 라이선스인 계약 체결 및 계약 규모는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새로운 정보이다. 특히 계약 규모가 2024년 연결 매출액의 154%에 달하여 기업의 경영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공시 바로가기: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라이선스인 계약)
🕒 발표 시각: 2025-11-27 10:38:39

📰 참고기사
글로벌이코노믹 – SK바이오팜, 美 시장확대 노린다…뇌전증학회서 최신 연구
조선비즈 – SK바이오팜, 美 뇌전증학회서 세노바메이트 임상 결과 10건
전자신문 – SK바이오팜, 美 뇌전증학회서 세노바메이트 최신 연구 결과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