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의견거절 받은 파라타항공에 700억 100만원 출자전환

자기자본 41% 규모…재무 부담 가중 우려
파라타항공,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 받아 재무 악화 심화

위닉스는 종속법인 주식회사 파라타항공(이하 ‘파라타항공’)에 700억 100만원을 금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위닉스 자기자본 1,692억 2,000만원의 41.37%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다.

이번 대여는 기존 대여금을 신주 취득금액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을 목적으로 하며, 만기일은 오는 25일로 변경됐다. 대여 이율은 연 4.6%로 책정됐다. 이번 결정은 재무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라타항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55억 9,900만원을 기록했으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 감사의견 의견거절은 회계장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될 때 나오는 감사인의 판단으로, 기업의 재무 상태가 매우 불안정함을 의미한다.

위닉스 또한 순이익률 -0.45%, 부채비율 44.5%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규모 자금 대여가 결정되면서 위닉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닉스의 주가는 최근 1년간 12.5% 하락하며 산업 및 시장 평균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위닉스의 파라타항공 인수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이번 공시는 700억 원 규모의 금전 대여 및 출자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자기자본 대비 41.37%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이며, 파라타항공의 의견거절 감사의견 등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위닉스의 경영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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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시각: 2025-11-24 16:48:42

📰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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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 위닉스, +1.12% 상승폭 확대
AlphaSquare – 위닉스,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 풍성…자사몰 최대 41% 타임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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