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적자폭 확대…자산 매각으로 돌파구 모색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하락 영향
회계정책 변경으로 재무제표 재작성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19일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모두에서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손실은 72억 3,580만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47억 9,750만원 손실보다 손실폭이 50%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억 3,020만원에서 30억 5,54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22억 7,310만원에서 19억 6,860만원으로 줄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손실 역시 72억 2,52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 사업연도 47억 9,620만원 손실 대비 확대됐다.

회사는 투자자산 측정 회계정책을 원가법에서 지분법으로 변경함에 따라 비교 표시되는 전기 재무제표를 재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별도 재무제표의 매출액에는 당기 약 92억원, 직전 사업연도 약 58억원의 배당수익 조정 내역이 반영됐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미국 부동산 펀드 수익 부진과 고금리 차입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주가는 공모가 3,000원 대비 절반 수준인 1,500원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회사는 보유 중인 미국 부동산 펀드 자산 일부를 매각하여 차입금 397억원을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4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대 233억원에 달하는 환헤지 정산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400억원 한도의 신용대출(크레디트 라인)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로 지난 10월 14일 공시했던 ‘자본잠식 50% 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실 발생’ 정정공시는 갈음된다.

회사 측은 현재 투자자산의 임대 및 부실 문제는 없으며, 예정된 배당금도 정상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감사보고서 제출은 정기 공시이나, 당기순이익 손실 확대 및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 등 직전 사업연도 대비 실적 악화가 확인된다. 또한, 자본잠식 50% 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실 발생 정정공시를 갈음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공시 바로가기: 감사보고서제출
🕒 발표 시각: 2025-11-19 18: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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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