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대우건설과 소송 종결…383억 채무면제이익 확보

부동산 가압류 해제, 재무건전성 개선 기대
호텔 실적 호조 속 소송 리스크 해소

서부T&D는 대우건설과의 추가공사비 관련 소송 합의를 통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소재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소송은 대우건설이 서부T&D 호텔 공사와 관련해 추가 공사비 등을 청구했던 건이다.

1심에서는 총 소송가액 445억원 중 165억원을 서부T&D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부T&D는 지난 14일 대우건설에 이자비용을 포함한 약 239억원을 지급하며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가압류 해제 절차도 완료됐다.

이번 합의로 서부T&D는 2017년 재무제표에 미지급금으로 반영했던 622억원과의 차액인 383억원을 2025년 3분기 재무제표에 채무면제이익으로 회계 처리했다. 이는 재무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부T&D는 최근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 701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특히 호텔 부문 영업이익률이 38%에 달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소송 리스크 해소는 이러한 실적 성장세에 더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소송 1심 판결 결과는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으나, 합의에 따른 가압류 해제 및 구체적인 지급 금액, 채무면제이익 회계처리 등 최종적인 소송 종결 내용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 공시 바로가기: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발표 시각: 2025-11-18 11:28:49

📰 참고기사
조선비즈 – [특징주] 서부T&D, 3분기 호실적에 20% 급등
전자신문 – [ET특징주]서부T&D,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상승세
알파스퀘어 – NH투자증권 “서부T&D, 국내 호텔 산업에 우호적 환경…객실 점유율 성장 여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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