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업 확보, 매출 9.85% 비중
건설 부문 중대재해 여파 속 신규 수주로 활로 모색
HJ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평택-고덕#3) 1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공사의 낙찰금액은 1,858억 1,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1조 8,860억원의 9.85%에 달하는 규모다.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길음리 일원에서 터널 및 수직구 공사를 포함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형 수주는 HJ중공업이 최근 겪고 있는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앞서 울산화력발전소 해체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이는 연간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54.85%에 달하는 규모다.
사고 여파는 임원평가 보류, 대표이사 교체론 등으로 이어지며 경영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858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확보는 건설 부문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HJ중공업은 지난 9월 기준 매출 4,522.1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번 수주가 이러한 실적을 만회하고 사업 정상화에 기여할지 관심이 모인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한국전력공사 평택 전력구공사 수주 유력 기사가 2025년 9월 12일에 보도되었으나, 낙찰자로 선정된 사실과 구체적인 낙찰 금액, 매출액 대비 비중 등 핵심 정보는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이는 주가 및 기업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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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시각: 2025-11-17 17:44:51
📰 참고기사
– HJ중공업, +1.15% 상승폭 확대
– HJ중공업, 울산화력발전소 사고로 건설 전 현장 공사 중단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