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LH와 공사 계약 해지…310억 규모 매출 영향

공동수급체 중도 탈퇴로 계약 종료
부진한 실적에 재무 부담 가중될 전망

삼부토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맺었던 ‘안양관양 관악로 우회도로 개설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14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10억 7,300만원으로, 이는 2019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2,262억 9,000만원의 13.73%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 해지 사유는 발주처와 공동수급체 간 협의에 따라 삼부토건이 공동수급체 구성원에서 중도 탈퇴를 통지했기 때문이다. 이 계약은 2021년 2월 15일부터 2025년 11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공시된 해지일인 이날 종료됐다.

해지금액은 잔여 공사금액 중 삼부토건의 지분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부가가치세가 포함됐다. 삼부토건은 최근 공공사업 부진과 지속적인 영업적자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약 4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28억원, 순손실은 1,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규모 공사 계약이 해지되면서, 회사의 재무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삼부토건의 LH 공사 계약 해지 소식은 공시일 기준 이전 3개월 이내에 언론에 보도된 바 없는 새로운 정보이다. 이는 회사 매출액의 13.73%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업의 경영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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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시각: 2025-11-14 17: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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