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재무난 계열사와 396억 대여

자기자본 11% 규모…자회사 재무 안정성 확보 목적
업황 부진 장기화 속 유동성 관리 집중

효성화학이 계열회사인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이하 ‘효성비나케미칼社’)와 396억 7,700만원을 대여하기로 14일 공시했다. 이는 효성화학 자기자본 3,596억 6,000만원의 11.03%에 달하는 규모다.

효성화학은 지분 51%를 보유한 이 자회사의 재무 안정성 확보를 이번 대여의 목적으로 밝혔다. 효성화학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폴리프로필렌(PP) 사업 경쟁 심화로 재무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0로 강등되기도 했다.

회사는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업황 부진과 공급 과잉으로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자회사에 대한 금전 대여는 전반적인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대여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이며, 이율은 연 6.62%다. 이번 대여로 효성화학의 금전대여 총잔액은 1,873억 8,000만원으로 늘어난다.

📊 공시 신선도 : 2 / 5
📖 AI 평가 : 효성화학의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대한 금전대여는 3개월 이내에 여러 차례 보도된 내용으로, 이번 공시는 반복적인 재무 지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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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시각: 2025-11-14 17: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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