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16% 규모, 3년 연속 적자 계열사 지원
유동성 위기 지속, 모회사 효성도 자금 지원 나서
효성화학이 계열회사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이하 ‘효성비나케미칼’)에 578억 8,000만원을 대여한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금전 대여는 효성비나케미칼의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대여 금액은 효성화학 자기자본 3,596억 6,000만원의 16.09%에 달한다. 대여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이율은 6.62%가 적용된다. 효성비나케미칼은 2024년 당기순손실 2,506억 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화학은 현재 심각한 유동성 위기와 재무 불안정에 직면한 상태다. 특히 올해 1월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는 그룹 내 계열사 간 높은 내부거래와 회계 투명성 확보 이슈와 맞물려 있다.
모회사 효성 또한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단행하는 등 계열사 전반의 재무 구조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여로 효성화학의 금전대여 총잔액은 1,454억 4,000만원이 된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효성화학의 계열사 금전대여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이번 공시는 대여 규모가 자기자본의 16.09%에 달하며, Hyosung Vina Chemicals의 심각한 재무 악화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기업의 경영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로 판단된다.
? 공시 바로가기: 금전대여결정
? 발표 시각: 2025-11-06 16:49:35
? 참고기사
– 이투데이 – 효성, 효성화학에 5000억 금융지원…나이스신평 “모회사 차입부담·리스크 확대”
– 굿리서치 – 효성화학 거래정지 이유와 상장폐지 심사 일정 총정리
– 알파스퀘어 – 효성화학 뉴스 종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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