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분기 순익 76% 급감…누계는 성장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 76.3% 감소
신사업 투자 확대 속 매출 견조…법률 리스크는 여전

고려아연은 3분기 잠정 실적을 5일 공시했다. 특히 3분기 단일 실적은 전분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2조 6,092억원으로 6.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51억 6,000만원으로 11.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76억 6,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76.3% 급감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또한 1,022억 6,000만원으로 76.2% 줄었다. 이러한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누계 기준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7조 4,592억원, 영업이익은 7,743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111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23.5%, 14.6% 증가한 수치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체제 하에서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핵심 원료인 게르마늄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갈륨 공장 신설을 결정하는 등 전략광물 부문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호주 자회사 Ark Energy를 통한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 발전소 개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중이다. 기존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최근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 성공으로 자금 조달 기반도 강화했다.

다만, 지난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거래 의혹은 여전히 법률 리스크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이달 검찰의 추가 압수수색이 진행되기도 했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6.3%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60.2% 감소하여 시장 예상과 다른 큰 변동을 보였다. 이는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로 판단된다.

? 공시 바로가기: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발표 시각: 2025-11-05 15: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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