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매출·영업익 급증에도 순이익 급감…대내외 변수 주목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지표 급격히 악화
경영권 분쟁·수사 리스크 등 대내외 변수 주목

고려아연이 5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 1,59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7%, 전년 동기 대비 29.7%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2,734억 1,00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보다 5.6%, 전년 동기보다 82.3% 급증했다. 그러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지표는 크게 악화됐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988억 1,1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6.6%, 전년 동기 대비 54.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7억 3,90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보다 78.5%, 전년 동기보다 53.7% 줄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역시 722억 1,3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8.2%, 전년 동기 대비 53.8%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여러 대내외 변수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최대주주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전력반도체 소재인 갈륨 생산시설 신설에 557억원을 투자하며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3분기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정기 공시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3% 급증하여 상당한 변화를 보였으며, 이는 주가 및 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로 판단된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발표 시각: 2025-11-05 15:46:43

? 참고기사
비즈니스포스트 –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비즈니스포스트 – 법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효력정지 가처분’ 유지키로, 영풍 “의결권 제한 위법 재확인”
비즈니스포스트 – 고려아연, 회사채 7000억 발행 마무리… “수요예측 2조5500억 몰렸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