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순이익 80억원대 감소…수익성 악화

영업이익 36% 감소, 순이익 89% 급감
백화점 호조에도 불구, 사업 부문별 수익성 격차 확대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신세계의 2분기 잠정 실적은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유형의 공시이다. 공시일 이전 3개월 이내에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2분기 실적 예상치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되었으며, 영업이익 감소 등 주요 내용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거나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다만, 구체적인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수치는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신세계는 8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1조 6,938억원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35.86% 감소한 753억 4,000만원에 그쳤고,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83억 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8% 급감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43.07%, 당기순이익은 89.21%나 줄었다. 특히 순이익은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신세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백화점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다른 사업 부문의 수익성 저하가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 수익성 격차가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신세계의 수익성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회사는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백화점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면세점 부문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 한 신규 브랜드 유치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얼마나 기여할지도 주목된다. 회사 측은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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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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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