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Kaigene, Inc.와 1조원대 희귀 자가면역 신약 도입 계약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 나서
미국 생산시설 인수와 함께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이 미국 Kaigene, Inc.와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물질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FcRn 억제제와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를 도입한다.

FcRn 억제제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를,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는 전 세계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7억 4,400만 달러, 한화 약 1조 620억 원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선급금 800만 달러(약 114억 원), 개발 마일스톤 최대 1억 1,100만 달러(약 1,584억 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6억 2,500만 달러(약 8,921억 원) 및 순매출액의 5~10%에 해당하는 로열티로 구성됐다.

다만 이번 계약은 조건부로 체결됐다. 개발 및 허가 실패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으며,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신약 도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추진 중인 일라이 릴리 미국 생산시설 인수와 함께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공시와 관련해 회사 측은 “동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서, 본 계약을 통한 비용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계약 조건에 따라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 개발 중단, 품목허가 실패 등 발생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활동은 보도되었으나, Kaigene과의 신약물질 License-in 계약 체결 및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새로운 정보이며, 기업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다.

? 공시 바로가기: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물질 Licensein 계약 체결)
? 발표 시각: 2025-11-04 09:03:36

? 참고기사
매일경제 – 셀트리온, 일라이릴리 미국공장 인수 순항…아일랜드 정부서 기업결합 승인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