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식 교환 대상…사모 방식 진행
합병 철회·신약 실패 등 악재 속 재무 부담 가중
HLB생명과학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1억 3,700만원(미화 5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15회 기명식 무보증 해외교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
이번 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연 5.0%이며, 만기일은 2030년 11월 13일이다. 교환 대상은 에이치엘비 주식회사 기명식 보통주식 145,900주로, 주당 교환가액은 4만 8,917원이다.
교환청구기간은 2025년 12월 23일부터 2030년 11월 3일까지다. 교환사채는 사모 방식으로 발행되며, LMR Multi-Strategy Master Fund Limited(이하 ‘LMR 멀티스트래티지社’)와 LMR CCSA Master Fund Limited(이하 ‘LMR CCSA社’)에 각각 35억 6,850만원씩 배정된다.
HLB생명과학은 최근 HLB와의 합병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부담으로 철회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실패와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3상 실패 등 악재가 겹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재무적으로도 올해 6월 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손실 67억원, 순손실 261억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HLB생명과학의 교환사채 발행 결정은 이전 3개월 이내 언론 보도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바 없는 새로운 정보이다.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 및 재무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공시로 판단된다.
? 공시 바로가기: 주요사항보고서(교환사채권발행결정)
? 발표 시각: 2025-11-03 17:38:30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