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878억 수소차 E-BOX 계약 해지…매출 영향 촉각

유럽 원청사 파산으로 사업 중단
매출 92% 규모 계약 해지, 사업 재편 ‘주목’

영화테크는 (주)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수소전기차 E-BOX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해지금액은 878억 4,700만원으로, 이는 2024년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948억 2,700만원의 92.6%에 달하는 규모다.

당초 계약은 2023년 10월 3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청 발주사인 유럽 수소 H사의 파산으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계약 해지 수순을 밟게 됐다.

영화테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H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양산 공급 개시 전 개발 기간 중 원청사가 파산했다. 이에 따라 개발 관련 보상금을 합의하고 계약을 종료했다. 이번 대규모 계약 해지로 인한 매출 차질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다만, 영화테크는 내년 상반기 멕시코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3,540억원 규모의 글로벌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션박스 및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연간 365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멕시코 공장을 통해 현대차, 기아,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화테크는 2030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부품 매출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영화테크의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수소전기차 E-BOX 공급계약 해지 소식은 공시일 기준 이전 3개월 이내에 보도된 바 없는 새로운 정보이다. 이는 영화테크의 2024년 매출액 대비 92.6%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 해지로, 기업의 경영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다.

? 공시 바로가기: 단일판매ㆍ공급계약해지
? 발표 시각: 2025-11-03 16:04:12

? 참고기사
이투데이 – 영화테크, 3500억 대규모 수주 내년 상반기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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