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시] 한미반도체, 3분기 실적 주춤에도 연간 성장세 유지

한미반도체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1,662억 원, 영업이익은 678억 원으로 직전 분기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 ‘잠정 실적’은 아직 외부 감사인의 최종 확인을 거치지 않은 임시 실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향후 감사 과정에서 일부 수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937억 원, 영업이익은 2,23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6%, 22.0%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핵심 장비인 TC본더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달성된 결과입니다.

? ‘TC본더’는 반도체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HBM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이 장비의 성능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HBM4용 TC본더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 여부와 한미반도체의 신규 장비 공급 성공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본더 매출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년 상반기 집중 발주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SEDEX 2025’에서 HBM4용 TC본더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한미반도체의 HBM4용 TC본더 신제품 공개가 주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 한미반도체가 ‘SEDEX 2025’에서 HBM4용 TC본더 신제품을 공개한 것은 주주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HBM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HBM인 HBM4는 더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합니다. 신제품 공개는 한미반도체가 이러한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이는 회사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현재 HBM4용 TC본더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 추진 여부와 한미반도체의 신규 장비 공급 성공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채택되어 수주로 이어진다면, 이는 한미반도체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본더 매출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년 상반기 집중 발주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제품의 시장 반응과 실제 수주 성과가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